공룡 멸종 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오랫동안 가장 유력한 견해는 6500년 전 공룡 멸종의 원인이 거대 운석 충돌이라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직경 7~10km의 소행성이 지구 표면에 충돌하여 큰 폭발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대기 중에 많은 먼지가 발생하여 사막 모래와 안개가 가득한 사막 지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여 공룡 멸종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소행성 충돌설은 많은 과학자들의 지지를 빠르게 얻었습니다. 1991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운석 충돌구가 발견되면서 이 견해는 더욱 뒷받침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견해는 하나의 결론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행성 충돌설에 회의적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개구리, 악어 등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한 동물들은 백악기 시대에 살아남았는데, 왜 공룡만 멸종했는지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과학자들은 공룡 멸종 원인에 대해 12가지가 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그중에서도 "운석 충돌"은 극적이고 흥미로운 여러 가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운석 충돌 외에도 공룡 멸종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기후 변화입니다. 약 65억 년 전 지구의 기후가 급격히 변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고, 이로 인해 대기 중 산소량이 감소하여 공룡이 생존할 수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공룡은 냉혈동물이었지만 털이나 발열 기관이 없어 지구의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얼어 죽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둘째, 종의 멸종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공룡 시대가 끝나면서 작은 포유류가 처음 나타났는데, 이 동물들은 설치류를 잡아먹는 포식자였습니다. 이러한 작은 동물의 포식자가 부족해지면서 포유류가 점점 더 많아졌고, 결국 공룡의 알을 모두 먹어치우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대륙 이동설을 들었습니다. 지질학 연구에 따르면 공룡이 생존했던 당시 지구는 "판게아"라는 거대한 대륙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쥐라기 시대에 지각 변동으로 인해 판게아 대륙이 분리되고 이동하면서 환경과 기후가 변화했고, 결국 공룡이 멸종하게 되었습니다.
넷째, 지구 자기장의 변화입니다. 현대 생물학은 특정 생물과 자기장이 죽음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생물은 자기장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지구 자기장의 변화는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룡의 멸종은 지구 자기장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섯째, 속씨식물 중독입니다. 공룡 시대 말기에 지구상의 겉씨식물이 점차 사라지고 속씨식물이 대량으로 등장했는데, 겉씨식물에는 독성이 없는 식물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거대한 공룡이 이 식물을 먹이로 삼으면서 체내에 독소가 과다 축적되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설입니다. 여섯째, 산성비입니다. 백악기 후기에는 강한 산성비가 내렸을 가능성이 있는데, 토양에 미량 원소인 스트론튬이 녹아 있었고, 공룡은 식수와 음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스트론튬을 섭취하여 급성 또는 만성 중독을 일으켰고, 결국 공룡이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설입니다.

공룡 멸종의 원인에 대한 가설은 위에서 언급한 것들 외에도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가설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물론 위의 가설들 각각에는 불완전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는 기후 변화의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조사해 보면, 코엘루로사우리아에 속하는 일부 소형 공룡들은 작은 포유류와 충분히 일찍 경쟁했기 때문에 "종의 생존 경쟁"이라는 표현에는 허점이 있습니다. 현대 지질학에서 "대륙 이동설" 자체도 여전히 가설에 불과합니다. "속씨식물 오염"과 "산성비" 역시 충분한 증거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공룡 멸종의 진짜 원인은 아직 더 연구해야 할 부분입니다.
카와 공룡 공식 웹사이트:www.kawahdinosaur.com

